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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진짜 이유, 외모 점검만이 아니었다

용모 점검 넘어 심리적 안정감·범죄 예방·교통약자 배려까지유독 못생겨 보이는 이유…심리학과 천장 조명의 비밀 매일 출퇴근길에 마주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들은 무심코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가다듬거나 머리를 만지곤 한다. 이는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다. 그런데 전 세계 수많은 승강기에는 왜 약속이라도 한 듯 거울이 설치돼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엘리베이터 거울의 시작은 단순한 외모 점검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일상 속 흔한 소품을 넘어 여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엘리베이터 거울의 탄생 비화와 숨은 효과을 짚어봤다. ◆엘리베이터 느리다는 민원에서 시작 엘리베이터에 거울을 처음 설치한 기업은 1853년 세계 최초로 현대식 엘리베이터를 선보인 미국 승강기 회사 오티스(O..

옛 동료들과 함께한 乾止山~五松堤 트레킹 : 전북 전주시(2026.06.09)

건지산(乾止山)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의덕진동에 위치한 고도 99m의 산이다. 전주 이씨의 시조인이한의 묘소인 조경단이 있고 주변에는 전북대학교,세계 소리문화의 전당,전주 동물원이 있다. 조경단이 있어서능산(陵山)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시대 지리지와지도에 지명이 수록되어 있어유래가 오래된 지명임을 보여 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전주)에이규보(1168~1241)가 이 산을 "전주에 건지산이 있는데소목이 울창하여 주의 웅진이다"고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진안현 마이산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진산(鎭山)을 이룬다.관의 북쪽 10리에 있다."고수록되어 있다. 충혼주차장 관리가 안된 최명희 묘소 해발 93m인 장군봉 해발 99.4m인 건지산 서편정상 오송제를 한바퀴 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식당으로 ~~

약국이야, 마트야?…‘창고형 약국’ 문전성시

명동·용산 핫플에 안착한 창고형 약국 [가보니]치료접근성 강화냐 약물 오남용 우려냐창고형 약국, 비대면진료, 편의점 안전상비약 등 의료·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들이 빠르게 일상 속에 안착했다. 소비자들은 더 편리하게 약을 사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약물 안전관리와 오남용 우려도 제기된다.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증가, 의료 체계 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민은 더 쉽고 빠른 의료서비스를 원한다. 반면 의약품과 의료행위 특성상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정부도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의료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약물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향후 보건의료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와 이거 봐, 진짜 싸..

일본은 18홀에 5만원?…한국 골프장만 ‘배짱 가격’ 안 꺾이는 이유

한국 골프장 546개, 미국은 1만6000개…숫자가 말해주는 가격의 비밀미국의 30분의 1 공급, 16조원 기업 수요…‘싸질 수 없는’ K-골프 구조일본은 셀프 플레이, 미국은 퍼블릭 중심…한국만 다른 ‘골프 경제학’ 한국 골프장의 비싼 이용료는 오래된 논쟁거리다. 그러나 더 본질적인 질문은 따로 있다. “왜 한국 골프장은 가격이 높아도 쉽게 내려가지 않을까.” 미국과 일본, 호주 사례와 비교해보면 한국 골프장의 가격 구조는 더욱 선명해진다.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특정 시간대에 몰린다. 여기에 기업 접대 수요까지 시장을 떠받치면서 가격 하락을 유도할 경쟁 압력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다. 7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은 올해 기준 546개(운영 527개)다. 미국은 약 1만6000개, 일..

"피부과라고 해서 왔는데…그러고도 의사야?"

강남역 '피부과' 40곳 중 37곳 "미용 시술만 한다"피부질환 치료하는 진짜 피부과는 '희귀'…"돈 안 돼""1차 의료 인프라의 붕괴 보여주는 우리의 슬픈 현실""경증으로 끝날 질환이 치료 시기 놓쳐 중증화 위험 커" ## "아토피 때문에 왔는데요. 의사 선생님 빨리요!" 얼굴 군데군데가 잔뜩 붉어진 상태로 팔을 긁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한 여성이 '스마일 클리닉'이라 적힌 병원 문을 급하게 열고 들어선다. 그러나 '스마일 클리닉 총괄실장' 명찰을 단 직원은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만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피부과 전문 병원으로 가셔야 되세요"라며 환자를 가로막는다. 뒤이어 나타난 의사도 난처한 표정으로 "저희 병원은 그 아토피를 진료하는 과목이 없어서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

얼음은 왜 뜰까…물, 4℃에서 가장 무거운 이유

시원한 콜라 잔 위에 둥둥 뜬 얼음을 보면서 물의 특성을 궁금해 본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사실 콜라 잔은 물의 신기한 특성을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대부분의 물질은 고체일 때의 밀도가 액체일 때보다 높은데 물은 반대여서 얼음이 물 위에 뜬다. 심지어 물이 가장 무거운 온도는 0℃나 100℃가 아닌 약 4℃ 근처다. 왜 4℃일까. ● 겨울에도 어류가 살 수 있는 4℃의 마법 대개 액체는 차가워질수록 무거워진다. 화학적으로 생각하면 쉽다. 온도가 낮으면 액체 분자의 운동이 느려지고 그러면 분자 사이 거리가 가까워져 밀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유독 물은 예외다. 물은 얼기 직전의 0℃ 근처가 아니라 3.98℃에서 가장 무거워진다. 온도가 낮아지면 3.98℃가 될 때까지 무거워지다가 3.98℃..

피부과 간판 보고 왔는데, 두드러기는 안 본다고요?

일반 질환 치료 거부하는피부과 범람하는 까닭은얼굴이 벌게진 여성이 몸을 벅벅 긁으며 헐레벌떡 한 의원에 들어선다.“아토피 때문에 왔는데요. 의사 선생님 빨리요!” ‘상담실장’이 막아선다.“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피부과 전문 병원에 가셔야 돼요.” 의사도 나서서 “저희 병원은 아토피 진료 과목이 없어서요, 힘들 것 같습니다”라고 진료를 거부한다. “간판에 피부과라고 돼 있어서 왔는데 아토피 하나 못 봐요? 그러고도 의사야? (가운 입은 의사에게) 이발사예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SNL의 코너 ‘스마일클리닉’의 한 장면이다. 피부과인 듯 피부과 아닌 피부과 같은 곳, ‘미용 전문 의원’을 저격한 예능의 풍자에 대중이 뜨겁게 반응하는 것은 현실에서 이와 비슷한 불편을 겪는 사례가 그만큼 빈번..

조선 과거제는 능력주의였을까? 500년 급제자 1만 4천명 분석해보니

[이상국 아주대 교수·박종희 서울대 교수 인터뷰]지난달 국제학술지에 '층위적 능력주의' 논문 게재문과 급제자 전수 분석, '능력주의' 작동 방식 분석가문 영향은 '최고위층'에 집중, 중간층은 덕 못 봐능력주의 구현됐지만, '우회 경로' 발달로 제도 변질 조선시대 500년 역사를 지탱해 온 관료 선발제도 '과거'는 중국 수나라(581~618)에서 시작돼 958년 고려 광종 때 한반도에 도입됐다. '입현무방(立賢無方·사회적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인재를 구한다)'과 '유재시용(惟才是用·오로지 입증된 재능에 따라 관직을 맡긴다)'이라는 두 가지 원칙 아래 능력주의를 표방한 제도였다. 그렇다면 과거제는 실제로도 능력에 따라 인재를 선발했을까. 최근 국내 연구진은 조선의 과거제를 분석한 결과, 능력주의가 작동한 측..

유치원 선생님이 사라진다!

■ “인권없는 교권”… 사립유치원 교사 ‘자발적 사직’ 4년새 69%↑“8시 등원·종일 업무에 청소도행사 있는 달엔 밤 11시 퇴근”4년새 교원 3.3만 → 2.9만명이탈은 늘어 작년 5051명 면직 “저희는 교권 전에 인권이 없는 것 같아요. 무슨 죄를 지어 이런 벌을 받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수도권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근무하는 10년 차 교사 A 씨는 씁쓸하게 웃었다. 오전 8시 등원 지도부터 시작된 하루는 오후 6시 하원 지도를 마쳐도 끝나지 않는다.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보고 간식 배식과 학부모 상담, 사진 업로드, 청소까지 마치고 나서야 다음 날 수업과 행사 준비를 할 수 있다. 큰 행사가 있는 달이면 A 씨는 한 달 내내 포토존을 만들고 선물과 공연을 준비하며 매일 밤 11시에 퇴근한다...

수만송이 장미의 화려힌 饗宴場 임실N장미축제 : 전북 임실군(2026.05.29)

임실N장미축제 임실N장미축제는 6만 5,705㎡ 규모의 장미원에 150여 종, 2만 2천여 주의 장미가 어우러진 공간을 배경으로, 공연·체험·먹거리 콘텐츠가 결합된 관광형 축제로 운영된다. 장미를 테마로 한 퍼레이드와 공연,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운영을 통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감성적인 장미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오감으로 즐기는 봄 축제를 선보인다. • • • • • • • 임실IC교차로에서 약400m 거리의 주차장을 너무나 밀리는 차량으로 꼬박 1시간이 소요되었다. 행사장입장하여 알고보니 오늘..

지리산 대피소, 침상 넓혔다

지리산국립공원은 대피소 침상 개선 사업에 따라 이용 정원이 변경되었다. 변경된 시설은 세석대피소, 치밭목대피소, 벽소령대피소, 연하천대피소이다. 대피소 침상폭을 넓히는 공사로 인해 정원이 줄어들었다. 5월부터 적용되며 다만 벽소령대피소는 침상 개선 공사로 인해 6월부터 운영된다. 세석대피소는 정원 175명에서 120명으로, 치밭목은 45명에서 35명으로, 벽소령은 75명에서 70명으로, 연하천은 66명에서 50명으로 줄었다.문의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055-970-1000.

[ 칼럼 ] ⑤ 우리의 산야는 안전한가?

산행자 안전 위한 대피소 설치 시급 산행을 하다 보면 겁이 나고 불안한 마음이 앞설 때가 종종 있다. 만일 이 순간에 산불이 내 앞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가? 속수 무책으로 산불에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 분명한데 아무 해답이 떠오르지가 않는다.우리는 산야의 나무들이 불에 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입산 출입 통제하는 사회 시스템이지만 한발 더 앞서 나가 산 속에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출할 수 있는 rescue 방안도 검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야를 관리하는 방안은 각 분야별로 수없이 논의되고 개선되어야 하며 산을 찾는 이들의 자세도 산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병행해야 하리라 생각한다.두 손 놓고 탁상 행정으로 국가관리하는 공무원들에게 맡겨둘 일이 아..

[ 칼럼 ] ④ 우리의 산야(山野) 는 안전한가?

산불조심과 산림보호 정책 의구심 지난 2월 백두대간 함백산 구간과 낙동정맥 도덕산 구간을 다녀왔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도 함백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대간 산행을 하며 오랜 만에 많은 사람들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더우기 중함백산 산정을 오르던 중에 함백산 정상에서 내려오던 한산의 산우(윤용철)를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역시 산꾼들은 꾸준히 산을 다녀야 하 고 다니다 보면 자연을 찾는 가치관이 동일한 산우들을 미지의 세계에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운 일이다.겨울 산야에는 앙상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나 무척 외롭고 쓸쓸해 보인다. 바닥에는 발목을 덮는 낙엽들이 수북히 쌓여 있어 포근함과 정겨움도 느끼게 해준다. 앙상한 가지의 나무들을 올려다 보면 모두가 비슷하게..

“잠깐 나갈 땐 끄지 마세요”… 에어컨 전기료 줄이는 의외의 사용법 총정리

잠깐 나갈 땐 끄지 마세요! 서울 25도 넘는 5월, 에어컨 전기료 아끼는 법 5월 중순에 접어들며 서울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벌써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전기 요금이다. 조금이라도 전기를 아끼기 위해 잠시 외출할 때마다 에어컨을 끄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오히려 요금 폭탄을 부르는 습관이 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 에어컨 개발자들이 실험을 통해 공개한 '에어컨 전기료 줄이는 꿀팁'에 따르면, 무조건 에어컨을 끄는 것보다 소재와 원리에 맞춰 똑똑하게 작동시키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90분 이내 외출이라면 '연속 운전'이 정답 잠깐 집 앞 슈퍼에 가거나 짧은 볼일을 보러 나갈 때 에어컨을 끄는 것은 전력 ..

개신교 신자들이 가톨릭 신자보다 더 잘사는 이유

종교는 사람들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종교는 사람들 부에도 영향을 미칠까. 이 문제와 관련해 유명한 이론으로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있다. 20세기 초 베버는 당시 유럽에서 잘사는 나라들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 국가고, 상대적으로 남유럽 국가들은 주로 가톨릭을 믿는다는 데 주목했다. 그리고 이런 경제적 격차가 발생한 주된 원인이 바로 종교라고 봤다.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한 개신교 교리개신교와 가톨릭 모두 신으로부터 구원받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신교에서는 내가 구원받을지 아닐지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본다. 이를 예정설이라고 한다. 구원받을 대상인지 아닌지를 추측할 수 있는 방법이 직업적 성공이다. 직업에서 소명을 다하고, 경제적으로 성공하면 구원받을 대..

가난과 고통으로 疏外된 사람들의 보금자리 꽃동네 : 충북 음성군(2026.05.19)

꽃동네(Kkottongnae) 꽃동네(Kkottongnae)는 비영리 재단법인'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과 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의 로마 가톨릭교회의복지, 교육 기관들을 말한다. 1976년 11월 15일 충청북도 음성군의 무극천주교회 성당에새로 부임한 오웅진 신부가 노인 최귀동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오웅진 신부는 2003년 국고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2003년 8월 불구속기소되었다가 2007년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 오웅진 신부는 2004년에는올해를 빛낸 한국인상을, 2009년에는 전국사회복지 전진대회본상, 유일한상을 수상하였다. • • • • • • • 꽃동네를몰라도 너무 몰랐다. 오..

반기문 前 UN사무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반기문옛집 : 충북 충주시(2026.05.19)

반기문옛집(潘善齋) 반기문 옛집은 2012년 무상 증여로 충주시가 반 전 총장의 옛 집터 소유권을 확보하고 2013년 8월 주택 1동(75.2㎡)을 복원했다. 반 전 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이 집은 그의 온순한 성품을 들어 '반기문의 선한 집'이란 의미를 담아 한자로 '반선재(潘善齋)'라고 집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반선재 이름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하다는 지적을 받아 '반기문 옛집'으로 집 이름을 바꾸면서 '반선재'도 함께 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