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호텔·유치원 넘어 장례 등 추모의 영역까지 ·…구미, 경주, 의성, 포항 등 경북의 지자체들도 앞다퉈 반려동물 친화 공간 확충 최근 경북의 구미시의 공무원 A씨는 큰아버지의 부고장을 받아 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촌 형제들의 자녀 명단에 생전 들어본 적 없는 낯선 이름이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사촌 형님이 늦둥이를 보셨나' 싶었던 그는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뜻밖의 사실에 헛웃음을 지었다. 막내 조카인 줄 알았던 이름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반려견이었던 것. A씨는 "가족 부고장에 반려견 이름까지 등장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직장인 B씨도 얼마 전 서울에 사는 지인의 부고장을 받아 들고는 헛웃음을 지었다. 부고장에는 평소에 키우던 반려견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지못해 부조를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