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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 남원 광한루, 국보 지정

- 조선 후기 대표 관영누각이자 판소리·소설 「춘향전」 배경- 약 400년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 국가유산청은 「남원 광한루(南原 廣寒樓)」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남원 광한루」는 조선 후기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관영누각(官營樓閣)으로, 뛰어난 경관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광한루의 기원은 조선 초기 명재상 황희(黃喜, 1363~1452)가 남원에 유배되었을 당시 세운 광통루(廣通樓)에서 비롯된다. 이후 관리들의 연회와 시회(詩會)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주변 호수와 봉래(蓬萊)·방장(方丈)·영주(瀛洲) 세 섬, 오작교 등 현재 광한루원의 주요 경관 요소는 전라도 관찰사 송강 정철(鄭澈, 1536~1593)과 남원부사 ..

“선풍기 틀고 자면 감기 걸린다?” 의사들이 말한 진짜 위험은?

여름밤 선풍기를 켜놓고 자는 사람도 많지만 여전히 “선풍기 틀고 자면 감기 걸린다”는 말을 믿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선풍기 자체가 감기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체온 조절과 수면 환경에 따라 냉방병이나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선풍기가 감기를 만드는 건 아니다...문제는 체온 저하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따라서 선풍기 바람 자체가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장시간 강한 바람을 쐬면 피부 온도가 낮아지고 몸이 과도하게 냉각되면서 피로감이나 근육통, 코막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노년층과 어린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새벽 시간 체온이 과도하게 낮아질 수 있다. 얇은 이불을 덮고, 선풍기 바람이 얼굴이나 목, ..

제주 오늘, 남부 내일 ‘지각 장마’ 시작···수도권은 미정

30일 제주에서, 다음달 1일에는 남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린다. 기상청이 전국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제주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장마다. 제주에서 장마가 가장 늦은 해는 1982년(7월5일), 두 번째로 늦은 해는 2021년(7월3일)이다. 제주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6월19일, 남부지방은 6월23일이다. 올해는 각각 11일, 8일 늦게 장마가 시작되는 것이다.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일렀던 지난해 장마와 비교하면 제주는 18일, 남부지방은 11일 늦게 장마가 찾아왔다. 제주에 내리는 비가 점차 확대되고, 오는 7월1일 새벽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남부지방 역시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

남의 땅에 건물 짓고 20년 지났으니 내 땅?…대법 "면적 크면 인정 안 돼"

남의 땅 94㎡ 침범해 건물 신축1·2심 "20년 점유, 소유권 인정"대법 "착오 아냐…취득시효 불가"남의 땅을 상당 부분 침범해 건물을 지어놓고 20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침범 면적이 통상적인 시공 착오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면, 애초에 남의 땅인 줄 알고도 무단으로 점유한 것으로 보아 취득시효를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주심 신숙희 대법관)은 토지 소유자 A씨가 건물주 B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및 B씨가 낸 소유권이전등기 반소 상고심에서 B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B씨는 1993년 파주시의 한 토지(76㎡)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했다. 이후 인접 토지(106㎡) 주인이 사망하고 아들..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는 부안댐 물문화관 : 전북 부안군(2026.06.27)

부안댐물문화관 물문화관은 지하 1층, 지상3층 건물로 3개의 전시실 및 영상실을 갖추고 있다. 제1전시실은 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생명의 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다. 물로 인해 만들어진 부안의 신비로운 자연물과 수중, 수변 생태계를 보여준다. 제2전시실은 생명의 부안댐이 주제이다. 수몰 전 마을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서 자연과 생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제3전시실은 부안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중규모 다목적 댐 부안댐 : 전북 부안군(2026.06.27)

부안댐 부안댐은 다목적댐으로 1990년 2월에 착공하여 1996년 12월에 완공되었다. 댐 규모는 높이 50m, 길이 282m이며 부안군과 고창군 일대에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부안댐 건설로 3개마을이 수몰되었으며, 댐 주변에 망향탑, 직소정, 부안댐물문화관, 부안호문학동산 등이 있다.

'뱀 뱃속의 쥐'와 한국 정치의 미래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한 사회의 가치관은 사람들의 생각이 한꺼번에 바뀌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낡은 세대가 물러나고, 다른 생각을 품은 젊은 세대가 그 자리를 메우면서 서서히 방향을 바꾼다. 가치관의 변화는 설득의 결과라기보다 세대교체의 결과다. 정치학자 로널드 잉글하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 사회의 가치가 물질주의에서 탈물질주의로 이동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조용한 혁명'이라고 불렀다. 피파 노리스는 '뱀 뱃속의 쥐'라는 인구학적 비유로 설명했다. 비단뱀이 삼킨 쥐는 곧바로 소화되지 않는다. 뱀의 몸통을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겉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거대한 꿈틀거림이 일어나고 있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오늘의 청년 세대가 품은 가치관은 세월과 함께 사회의 중..

유럽 펄펄 끓는다, 폭염에 벌써 수백명 사망…"젊다고 안심 말라"

佛 보건장관 "젊고 건강해도 위험"…파리 심정지 4배스페인 213명·이탈리아 5명 등 사망 속출기록 깨지며 동진…주말 독일·체코 40도佛 원전 3기 정지·이탈리아 야외노동 중단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덮치면서 사망자가 수백 명으로 불어났다. 각국에서 최고 기온이 다시 쓰이는가 하면, 각종 야외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일부 국가는 한낮 야외 노동을 멈춰 세웠고, 노약자뿐 아니라 건강한 젊은층까지 위험하다는 경고가 이어진다. 프랑스는 본토 96개 행정구역 중 72곳에 적색경보를 내려 보건 경보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고, 일주일 넘게 이어진 더위는 이제 동쪽으로 옮겨가며 독일·체코 등을 위협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BBC방송, CNN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폭염과 관련된 ..

全州八景 중 제1경인 麒麟吐月의 麒麟峰 풍경 : 전북 전주시(2026.06.23)

기린봉 (麒麟峰) 기린봉은 건지산과 이웃한 남쪽 능선에 자리한 해발 약 271m이다. 이름처럼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도심을 감싸 안은 모습이 마치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기린’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엔 철쭉이 피고, 여름엔 짙은 녹음이 드리우며, 가을엔 단풍이 산을 물들이고, 겨울엔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든다.

황금빛 微笑가 滿開한 강주해바라기축제 : 경남 함안군(2026.06.21)

강주 해바라기축제 강주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자체적으로 조성한 해바라기 꽃이 장관을 이루는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전체 식재 면적은 42,500㎡에 이르며, 황금빛 해바라기 단지와 농촌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기간 : 2026년 6월 18일 ~ 7월 2일(15일간)• 주최 : 강주마을• 주관 :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 장소 :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 (강주4길 16)• 주요행사내용 : 해바라기 단지 관람, 농특산물 판촉, 먹거리, 버스킹공연 등강주해바라기축제 입장 안내• 입장료 : 3,000원• 무료입장 : 장애인, 미취학 어린이, 만70세 이상, 법수면민• 관람시간 : 09:00 ~ 18:00

전국 누비던 허영만도 못 피한 낙상…예방의 핵심은 ‘근육’[노화설계]

만화가 허영만 화백(79)이 최근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모든 대외활동을 중단했다. 전국을 누비며 매주 맛집 탐방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도 낙상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낙상은 단순히 한 번 넘어지는 사고처럼 보일 수 있지만 노년기에는 다르다. 고령자에게 낙상은 골절이나 입원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후 신체 활동이 줄고 근력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활동량 감소가 장기화되면 인지 기능 저하와 재낙상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특히 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이나 머리 손상이 발생하면 거동이 어려워져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문제는 활동량이 줄어들수록 근육은 더 빨리 감소한다는 점이다.근육이 줄어 이동성이 떨어지면 장보기나 병원 방문..

무릎 살리고 건강 2배 키우는 하산법 7가지 [등산왕 내리막 보행법]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건강에 더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ECU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에서 계단을 내려가는 운동이 계단을 올라가는 운동보다 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비만 노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한 결과, 계단을 내려간 그룹의 하체 근력은 34% 증가해 계단을 오른 그룹(15%)보다 두 배 이상의 개선 폭을 보였다.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13% 낮아졌고 혈압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등산에 적용하면, 한국 산 특유의 긴 돌계단 하산길이 건강에 도움된다는 것이다. 다만 가파른 내리막은 관절과 연골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하산길에서 무릎 통증 없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올바른 하산법 7가지를 소개한다.1 하산 속도는 '천천히'많은 이들이 오..

1969년생은 61세, 1973년생은 65세… 與 ‘65세 정년’ 로드맵 공개

“안 그래도 청년 취업이 어려운데 정년까지 연장하면 2030은 멸망하는 거 아닌가. 정년 연장 얘기가 나올 때마다 무섭다.”6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20대 후반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쓴 글이다. 이 남성은 “취업을 포기한 ‘쉬었음 청년’이 많고 지난해 구직자 인당 일자리가 0.36개인 상황에서 정년이 연장되면 청년층의 어려움은 더 심해질 것”이라면서 정년 연장에 우려를 나타냈다.1969년생부터 정년 느는 민주당 로드맵 최근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특별위원회’(정년특위)가 현재 60세인 법정 정년을 2037년까지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청년층과 노동계, 재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민주당 정년특위는 정년을 2029년 61세로 연장한 뒤..

WMO "아시아 최근 온난화 추세, 과거보다 2배 강해져"

"아시아, 전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온난화…동해 작년 해수면 온도 기록적"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가 전 지구 평균보다 더 빠르다는 세계기상기구(WMO) 분석이 나왔다. 최근 아시아의 온난화 추세는 과거보다 2배로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WMO는 17일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육상 지표면 부근 기온은 1961∼1990년보다 1.90도(기반 자료에 따라 1.82∼1.99도), 1991∼2020년보다 0.96도(0.88∼1.04도) 높았다. WMO는 "남아시아 일부를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에서 작년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다"면서 "아시아 북서쪽과 중국 서부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지역에서 평균과 차이가 컸다"고 설명했다. WMO는 1991∼2025년 장기..

왜 해마다 더 더울까…아시아 온난화, 지구 평균보다 빨라

WMO “최근 아시아 온난화 추세, 과거보다 2배 강해져”“해수면 온도 여전히 높은 수준…동해도 기록적 온도”최근 몇 년간 여름철 폭염이 반복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가 전 지구 평균보다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동해는 지난해 기록적인 해수면 온도를 기록한 해역으로 꼽히는 등 아시아 전역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의 온난화 추세는 과거보다 2배로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아시아 육상 지표면 부근 기온은 1961∼1990년보다 1.90도(기반 자료에 따라 1.82∼1.99도), 1991∼2020년보다 0.96도(0.88∼1.04도) 높았던 것..

인간은 원래 왼쪽으로 돈다…‘왼쪽 본능’의 비밀에 한발짝 더 가까이

문화권·나이·왼손잡이와 무관타고난 생물학적 편향 추정 넓은 운동장이나 낯선 공간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걸을 때, 인간은 본능적으로 왼쪽, 즉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좌측-우측 통행 같은 사회적 규범이나 문화권, 나이,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와 상관이 없었다. 스페인 나바라대와 일본 도쿄대 공동연구진은 보행자 국제 비교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한 연구가 발단이 됐다. 이냐키 에체베리아-우아르테 박사가 이끄는 스페인 연구진은 보행자들이 일정한 거리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살펴보던 중, 33번의 실험 중 32번에서 사람들이 움직..

신뢰도 1위 MBC, 불신도 1위 TV조선·조선일보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디지털뉴스리포트 2026’ 발표 뉴스 전반 신뢰도 30%,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49%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6’ 결과 MBC가 올해도 국내 뉴스브랜드 신뢰도 1위(60%)를 기록했다. MBC 뒤를 이어 JTBC가 59%로 2위, SBS가 56%로 3위, YTN이 54%로 4위, KBS가 53%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MBC는 61%로 신뢰도 1위였다. 5년 전인 2021년의 경우 YTN이 1위, JTBC가 2위, MBC가 3위였다. 뉴스브랜드 불신도는 TV조선과 조선일보가 각각 34%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동아일보 29%, 중앙일보 28% 순이었다. 5년 전 같은 조사에서는 조선일보 1위, TV조선 2..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진짜 이유, 외모 점검만이 아니었다

용모 점검 넘어 심리적 안정감·범죄 예방·교통약자 배려까지유독 못생겨 보이는 이유…심리학과 천장 조명의 비밀 매일 출퇴근길에 마주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들은 무심코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가다듬거나 머리를 만지곤 한다. 이는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다. 그런데 전 세계 수많은 승강기에는 왜 약속이라도 한 듯 거울이 설치돼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엘리베이터 거울의 시작은 단순한 외모 점검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일상 속 흔한 소품을 넘어 여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엘리베이터 거울의 탄생 비화와 숨은 효과을 짚어봤다. ◆엘리베이터 느리다는 민원에서 시작 엘리베이터에 거울을 처음 설치한 기업은 1853년 세계 최초로 현대식 엘리베이터를 선보인 미국 승강기 회사 오티스(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