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평전(黃梅平田) 황매평전은 황매산(1,108m) 남쪽에 펼쳐진 폭 500m 길이 800m 규모의 고위평탄면이다. 지금은 이곳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맑은 날 육안으로 남해 바다가 보인다. 평탄면에서 가장 높은 능선에 길이 나 있는데, 이를 경계로 왼쪽은 합천군이고 오른쪽은 산청군이다. 황매평전은 1990년대 말까지 소를 방목하던 목장이었다. 그 후 방치되다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다. 넓기도 하거니와 주변에 별다른 인위적인 시설이 없어, 주로 시대극이나 전쟁 영화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다. 장동건, 원빈이 주연을 했던 “태극기 휘날리며”의 깃발부대 전투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한 것이다. 늦봄에 황매평전에 철쭉이 만개하면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다. 황매산 정상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