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향정(披香亭)
피향정은
호남지방에서
으뜸가는 정자 건축이다.
통일신라 헌안왕 때
최치원이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지은 시기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지금 크기로는 숙종 42년
현감 유근이 넓혀 세웠다고 한다.
그 뒤에도 몇 차례
부분적으로 고쳤는데
단청은
1974년에 다시 칠한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또한 이 누정을 거쳐간
시인과 선비들의 시가(詩歌)를
기록한 현판이 걸려 있어
건물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조선시대 대표가
되는 정자 중 하나로
조선 중기의
목조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어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문화유산이다.
'2024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에 쫓겨 카페는 구경도 못한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 전북 김제시(2024.12.02) (0) | 2024.12.03 |
---|---|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하시모토농장사무소 : 전북 김제시(2024.12.02) (0) | 2024.12.03 |
대하소설 아리랑속 장소들을 재현한 아리랑문학마을 02 : 전북 김제시(2024.12.02) (0) | 2024.12.03 |
대하소설 아리랑속 장소들을 재현한 아리랑문학마을 01 : 전북 김제시(2024.12.02) (0) | 2024.12.03 |
옛 追憶이 새록새록 솟는 경암동철길마을 : 전북 군산시(2024.11.24) (0)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