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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 ‘악마’ 취급하는데… 한국선 오히려 환영받는 잡초

엄청난 번식력으로 외국서 천대받는 잡초 여름이면 하천이나 저수지 위를 가득 메우는 식물이 있다. 바로 부레옥잠이다. 한국에선 물을 정화하는 식물로 알려져 일부러 심기까지 하지만 해외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일부 국가에선 ‘악마의 잡초’라 불리며 골칫덩이 취급을 받고 있다. 같은 식물을 두고 정반대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뭘까. 뛰어난 수질정화 능력… 부레옥잠은 어떤 식물인가 부레옥잠은 부레옥잠은 특이한 외형과 생리 구조를 가진 수생식물이다. 학명은 'Eichhornia crassipes'이며 물옥잠과에 속한다. 가장 큰 특징은 공기주머니처럼 부풀어 있는 잎자루다. 이 구조 덕분에 물 위에 쉽게 떠 있을 수 있고 바람이나 물살에 따라 움직이며 빠르게 퍼져나간다. 뿌리는 흙에 닿지 않아도 자라며 부유 상태로 ..

인공지능이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을까…시나리오와 가능성

영화 ‘터미네이터’는 인공지능이 직접 인류 멸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간과의 사투를 담고 있다. 이 영화에서 인공지능 방어 시스템 스카이넷은 핵전쟁을 일으켜 대부분의 인간을 없애버린 뒤, 살아남은 인간마저 제거하기 위해 터미네이터라는 로봇들을 보낸다. 스카이넷은 원래 군사 방어 목적으로 개발된 고도의 자율 학습 및 사고 능력을 갖춘 시스템이지만 스스로 지능을 발전시키면서 인류를 자신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됐다. 영화 ‘매트릭스’에선 인공지능 기계들이 인간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인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공자궁에서 인간을 만들어 낸 뒤 매트릭스라는 가상현실 세계에 가둬 놓는다. 인간은 멸종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기계의 노예로 전락한다. 요즘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