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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워킹 외

장 불재 2017. 7. 8. 08:20

 

 

 

힐 워킹

등산에서는 산이나 산의 정상이 목표이지만

힐 워킹(hill walking)은 기복이 완만한 구릉이나 산과 들을

 가벼운 옷차림으로 걸으며 자연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하이킹이나 원더링(wandering)과 유사한 개념이다.

에치 엠 에스 카라비너

에치 엠 에스(H. M. S)는

독일어 할프마스트 불프 지헤릉(Halbmast Wurf Sicherung)의 약칭이다.

1973년 마찰매듭 뮌터 히치(Munter hitch)에 의한 확보 방법이

 유럽에 처음 소개될 당시 독일어로 불린 데서 유래한다.

에치 엠 에스 카라비너는

 한쪽 부분이 넓은 서양배 모양의 변 D형 잠금 카라비너를 말하며,

 카라비너가 크게 열리고 마찰매듭의 소통이 원활하므로

 뮌터 히치 방식으로 확보를 볼 때 유용하게 쓰인다.

영어로는 하프 클로브 히치 빌레이(Half Clove hitch belay)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프랑스어의 ‘Demi cabeston’을 ‘반(半)가베스통’이라는

 합성어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탈리안 히치, 마찰 히치, 하프 링 벤드(Half ring bend), 카라비너 히치,

 하프 마스트 빌레이(half mast belay), UIAA 확보법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뮌터 히치 확보는

추락을 정지시키는 데 필요한 마찰을

 최대한으로 증대시켜 주는 특별한 확보 방법으로

확보기가 없을 때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HMS 카라비너를 이용해 제동하면 로프가 카라비너를 감싸고 돌면서

 마찰을 일으켜 제동의 효과를 높여 준다.

뮌터 히치는

확보기를 잃어버렸을 때 손쉽게 대용할 수 있는 유일한 보조 수단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확보 볼 때 로프가 잘 꼬이므로

 추락을 갑자기 제동하기 전까지 로프를 느슨하게 풀어 주면 꼬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알파인 클라이밍

 

 

 

 

                   알파인 클라이밍
 
알파인 클라이밍(alpine climbing)은
 바위, 눈, 얼음이 뒤섞인 벽(壁)을 오르는 등반 형식의 한 분야다.

지구의 미답봉들이 없어진 지금,
정상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등로(登路)에 가치를 두는 것이
현대등산의 추세다.
알파인 클라이밍은 이같은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등정된 뒤,
클라이머들의 목표설정이 단순히 정상에 올라간다는 것에서
 ‘어떤 방법으로 오를 것인가’로 인식이 전환한 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볼더링, 원정등반 등도 이런 관점에서 거론되는 등반형식이다.

미국의 리토 테아다 프로레스(Lito Teiada Flores)가
 등반 전문지 <어센트(ascent)>에 기고한
 ‘The games, climbers Play’라는 제호의 기사를 보면,
클라이밍을 몇 가지 분야로 세분화해서 독자성을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에 따르면,
볼더링(bouldering), 1피치 등반(1pitch climbing), 멀티피치등반(multi pitch climbing),
 거벽등반(big wall climbing), 알파인등반(alpine climbing),
슈퍼알파인등반(Super alpine climbing), 원정등반(expedition)이다.

윌더니스

윌더니스(Wilderness)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황야를 의미한다.
즉 인공적인 작위가 가해지지 않은 자연환경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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