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산행

2009 - 32 사자산 ~ 일림산

장 불재 2009. 4. 29. 10:40

 

□ 2009 - 32 사자산 666m ~ 일림산 664m (전남 장흥, 보성군) 

 

 

 

  ♣ 기지개 켜고 있는 철쭉만 보고 온 철쭉의 화원 ! 


 ☞    때    : 04. 28 (화) (맑은 날)

 ☞ 흔   적 : 제암산휴양림 →곰재 →간재 →사자산 →고산이재

                   관자봉 →은신봉 →골재 →골치산 →일림산(삼비산)

                   →회령삼거리 →회령다원

 ☞ 시   간 : 11:02 -16:14 (05시간 12분)

 ☞ 거   리 : 약 13km

 ☞ 누구랑 : 전주알프스산우회

 

 제왕산자연휴양림 입구

 

 

 

 

 

 

 

 

 

 

 

 돌아본 곰재

 

 

 곰재산 오르면서 바라본 제암산(임금바위산)

 

 

 

 

 



 

 해발 630m인 곰재산

 

 

 가야할 사자산

 

 

 

 

 

 

 

 

 

 철쭉평원 표시석

 

  증명을 남기고...

 

 

  해발 778m인 제암산

 

 장흥군 장동면 용곡리 일원

 

  철쭉이 기지개를 켜고있는 철쭉평원



 

 

 

 

 

 

 

  간재

 

 

 어떤 산님의 작품인지...ㅋㅋㅋ

 

 

 

 사자산 오르면서 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희한한 소나무

 

 웅치면 대산리 일원

 저수지는 남안제

 

 

  사자산에서 증명을 남기고...

 

 사자두봉과 장흥읍 풍경

 

 해발 666m인 사자산(간재봉) 정상석

 


 

 

사자산(獅子山)


장흥과 보성의 진산인 사자산은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다.


철쭉으로 유명한 '화산(花山)' 으로

해발은 낮으나 바닷가의 산이 다.


사자산 은

 제암산, 억불산과 더불어

장흥의 삼산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장흥읍쪽 봉이

 사자머리 같다하여 사자두봉,


정상은 남릉과 더불어

꼬리같다고하여 사자미봉으로 불린다.


봄이면

 파르한 기운이 스며 들면서

생명의 신비함을 느끼게 하고



 여름이면

 푸른 초원으로 변하고


가을이면

억새가 날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산이다.


 사자두봉에서

사자미봉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능선은

 부드러움과 거친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남안제와 대산리 풍경

 

 장흥읍과 사자머리에 해당하는 사자두봉

 

 

 

 

 

 



 

 암릉에서 바라본 가야할 일림산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든 밧줄구간

 

 돌아본 밧줄구간

 

 

 고산이재

 




 

 

 해발 561.7m인 은신봉

 

 돌아본 은신봉

 

 

 가야할 일림산

 

 줌인해 보고...

 

 

 

 

 골재

 

 

 

  

 

 

 

 

 

 

 해발 614m인 골치산

 정상목은 큰봉우리로 표기돼있다.

 

 골치산에서 바라본 일림산

  

 

 

 

            산 철 쭉                 

신록이 아름답기로 오늘 같으랴

가뭄 뒤에 단비 내린 날

산 속에 다투어 피어난

하얀 철쭉, 빨간 철쭉

어느 무명 화가의 화폭인가

지나던 발길 예서 멈추니

탄성이 메아리 되어 퍼진다

갈 길 바쁘다던 여인들이

꽃 속에 꽃이 되어 미소지으니

꽃과 여인이 하나로 피어난다

신록 속의 신비요

아름다움의 극치로다

이대로 세월만 가라기엔

너무나 아쉬움만 남아

한 장 차-알-칵 상자에 담는다.

- 김용진-

 

 

 

 

 

 

 

 

 

 

 일림산 정상의 삼각점

 

 

 

 

  해발 667m인 일림산(삼비산) 정상석

 

보성-장흥 산 이름 논쟁 일단락 2005. 8. 24일[연합신문]


"일림산(日林山)으로 통일합니다"

전남 보성군과 장흥군 사이에서


3년여간 논란을 벌였던 산 이름 논쟁은 

 일림산으로 결정됐다.


전남도는 24일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안양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667.5m의 산 이름에 대한

 지명심의위원회를 열고

 일림산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년여 끌어 온

 지명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으며


 조만간 중앙지명위원회 심의와 고시를 거쳐

 국토지리원 지도에 표기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정상이 어수선하다.


 

일림산


일림산은

전남 보성군과 장흥군 경계에 위치한


 호남정맥 중

 가장 남녘에서 기운차게 우뚝 솟아

 백두기운을 다시 북으로 돌리는 산이다.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여

 가히 세계적이라 추켜 세울만 하고


남도 전역을 빨갛게 물들이고

봉우리마다 분홍빛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머니의 가슴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가


두 번 이상 보아야

 빼앗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일림산은

 해발 664.2m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정맥 대간답게 남쪽 바다를 바라보며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은 장엄하다.


 바닷가 회천에서 바라보면

 남성처럼 억세게 보이지만,


웅치에서 바라보면

 포근한 어머니처럼 한없이 보드랍게 느껴진다.


일림산은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한양으로 소식을 전하는 봉수대,

섬진강 600여리의 발원지,

민족의 한을 담은 서편제 태동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녹차밭,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용추폭포,

전국최대의 산철쭉 군락지 등


역사와 문화적으로 다양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남도의 명산이다.


 



 

 어쨌든 정상에서 증명을 남긴다.

 

 

 

 돌아본 일림산

 

 

 

 

 

 

 득량도와 그 뒤 소록도 그리고 고흥반도

 

 

 득량만과 남해바다

 

 

 돌아본 일림산

 

 

  득량도와 소록도 그리고 고흥반도

 

 

 

 

 산행종점인 회령리가 저멀리 아련하고...

 

 

 날머리의 안내도

 

  회령리의 녹차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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