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間關係로 출렁다리만 건너 본 입곡저수지 : 경남 함안군(2025.05.25) 입곡저수지 입곡저수지는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마련하기 위해 축조하였다. 둘레가 약 4km나 되며, 폭은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짧은 거리이지만 길이는 뱀처럼 생겨 끝과 끝을 볼 수 없는 함안지역에서 제일 큰 저수지이다. 봄이면 산등성이와 암벽 사이에 진달래가 만발하며, 운동장에 절벽 쪽에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다. 2025여행 2025.05.27
매년 초파일 펼쳐지는"낙화놀이" 名所 無盡亭 : 경남 함안군(2025.05.25) 무진정(無盡亭) 무진정은 을사사화를 예상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조삼(趙參)선생이 1542년 지은 정자로 울창한 고목 속에서 낙화놀이가 열리는 연못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곳이다. 무진 조삼선생은 1473년(성종 4년)에 태어나 진사시에 합격하고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 상주 등 부사와 목사를 역임하였고 내직으로 사헌부 집의 겸 춘추관 편수관을 지냈다. 앞면 3칸 · 옆면 2칸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조선 전기의 정.. 2025여행 2025.05.27
마을 앞에 위치한 고려시대 佛像 石造三尊像 : 경남 함안군(2025.05.25) 대산리석조삼존상(大山里石造三尊像) 대사(大寺)골로 불리는 마을앞에 3구의 불상이 남아 있어서 하나의 석불군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불상은 다른 불상의 협시보살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2구의 보살입상은 손모양만 다를 뿐 조각수법이 거의 비슷하다. 머리에는 두건 같은 높은 관을 쓰고 있으며 길쭉한 얼굴에 눈·코· 입이 평판적으로 표현되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 두껍고 무거운 느낌이다. 어깨의 매듭과 양 무릎에서 시작된 타원형의 옷주름은 불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표현들은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양식에서 보여지는 석조보살상들의 특징이다. 대좌(臺座)는 상대·하대로 나누어지는 2단으로 되어 있으며 연꽃이 새겨져 .. 2025여행 2025.05.27
아라가야의 역사가 담긴 타임캡슐 말이산고분군 : 경남 함안군(2025.05.25) 말이산고분군(末伊山古墳群) 함안 9경중 제1경이다. 해발 60m 안팎의 작은 봉우리들이 2km에 걸쳐 있는 주능선 위에 지름 40.2m의 가야 최대 고분 등 대형봉분이 줄을 지어있다. 서쪽으로 뻗은 가지능선까지 아름다운 경관이 이어지는데, 능선을 따라 곳곳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와 들풀을 관찰할 수 있으며, 별자리 덮개돌 발견 이후 별을 관찰하는 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말갑옷, 배모양토기, 집모양토기 등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이 출토된 곳이기도 하다. 2025여행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