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穗)바위
전설에 따르면
이 바위 밑에 위치한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여져 있어
스님들이 시주를 청하기 어려웠는데,
어느 날
스님 두 분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으니
그 곳을 찾아 끼니 때 마다
지팡으로 세 번 흔들라" 고 얘기하자,
잠에서 깬 스님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수바위에 올라
노인이 시킨 대로 했더니
신기하게도
두 사람 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고
그 이후로는 식량 걱정 없이
편안히 불도에 열중하며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화암사를 찾게 된 한 객승이
화암사 스님들은 시주를 받지 않아도
"수(穗)바위" 에서 나오는 쌀로
걱정 없이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세 번 흔들어서
두 사람 분의 쌀이 나온다면
여섯 번 흔들면
네 사람 분의 쌀이 나올 것"
이라는 엉뚱한 생각에
다음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침 일찍 수바위로 달려가
지팡이를 넣고 여섯 번을 흔들었더니
쌀이 나왔던 구멍에서 피가 나왔고
객승의 욕심에
산신의 노여움 때문인지
그 후로 수바위에서는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신선대 등산로 시작
수바위
능선너머 울산바위
당겨본 울산바위
헬기장에서 바라본 수바위
게속되는 오름길
침목계단도 오르고~~
상봉
해발 1,244m인 상봉
당겨본다.
시루떡바위 일명 펴즐바위
게속되는 오름길
데크 오름길
신선대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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