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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지자체 어디?..전남 무안 '1위'

장 불재 2022. 2. 2. 12:10

 

전라남도 무안군이 전국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생산성 평가는 생산성 지수와 우수사례(4개 분야)로 나뉜다.

 

생산성 지수는 희망 시·군·구를 대상으로 취업자 증가율과 지역안전지수, 주민참여예산 수준 등 17개 지표를 통해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실시해왔다.

 

올해는 전국 기초 시·군·구 226곳 중 171곳이 응모했으며 이 중 우수 15곳을 선정했다.

 

대상인 전남 무안군은 취업자 증가율과 코로나19 대응 역량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기 하남시와 부산 기장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수상은 전남 순천시와 대구 남구, 경기 김포시, 부산 강서구, 충남 홍성군·태안군이 받았다. 장려상으로는 경기 군포시·포천시·가평군, 서울 금천구, 전남 담양군, 부산 서구가 선정됐다.

 

생산성 우수사례로는 기초 시·군·구 163곳이 446건의 사례를 제출해 이 중 총 12곳이 선정됐다.

 

분야별 1위로는 '사람 중심 포용사회' 경기 여주시, '환경 안전' 서울 종로구, '역량있는 시민공동체' 경남 통영시, '상생 경제' 광주 광산구가 각각 뽑혔다.

 

경기 여주시는 민·관·공 합심으로 협력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푸르메여주팜'을 설립해 장애인 고용을 촉진했다.

 

서울 종로구는 화강석 보도블럭 설치와 쪽방촌 골목길 색상 지정 등 화재와 범죄 발생 위험은 낮추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시책을 추진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통영시는 민관이 협력해 연 평균 3000여t에 달하는 관내 해양쓰레기의 84.2%를 수거·처리했고, 광주 광산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1% 저리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