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여행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老斤里平和公園 02 : 충북 영동군(2024.06.16)

장 불재 2024. 6. 18. 09:03

노근리학살사건(老斤里 虐殺事件)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29일

 

미군이 충북 영동 노근리

경부선 철로 위에

 

영동읍 주곡리, 임계리 주민

500여 명을 피난시켜 주겠다며 모아놓고

 

무스탕 전투기로

학살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미군 전투기의

폭격을 당한 피난민들은

 

철교에서 뛰어내려

굴다리(노근 쌍굴)로 숨었으나,

 

미군은 굴다리 앞 야산에

기관총을 걸어놓고 7월 29일까지

 

굴다리를 빠져 나오는

양민들을 차례로 쏘아 죽였다.

 

이 사건은 1999년 9월

AP통신 보도로 실체가 드러났으며,

 

이후 한미 양국

합동조사가 이뤄지고

 

2011년에는 사건 현장에

노근리 평화공원이 조성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