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암(上耳庵)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이다.
이 사찰에서는
왕이 되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백일기도를 끝내고 못에서 목욕을 하던
고려 태조 왕건에게 하늘로부터
용이 내려와 몸을 씻어주고 승천하면서
‘성수만세(聖壽萬歲)’라 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기 전에 이곳에 와서 치성을 드리니
하늘에서부터
“앞으로 왕이 되리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1894년 동학혁명으로 불타버린 것을
1909년 선사 대원이 중건하였다.
그 뒤 의병대장 이석용이
이절을 근거지로 삼고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으므로,
왜병들에 의하여
다시 소실되었다가 그 뒤 중건되었지만,
6·25 때 다시 소각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1958년 11월 세운 것으로,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을 비롯해서
칠성각·산신각·비각과 요사채가 있다.
유물로는
혜월과 두곡의 부도 2기가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4호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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