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행

전주8경의 하나 한벽청연(寒碧晴讌) 한벽당(寒碧堂) : 전북 전주시(2020.12.12)

장 불재 2020. 12. 13. 14:04

한벽당(寒碧堂)

 

승암산 기슭

절벽을 깍아 세운 이 누각은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운 최담이

태종 4년(1404)에 별장으로 건립하였는데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건평은 7.8평이다.

 

1971년 12월 2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

 

한벽당은 누각 아래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데,

 

바위에 부딪쳐

흰 옥처럼 흩어지는 물이

시리도록 차다하여 한벽당이란 이름을 붙였다.

 

호남의 명승 한벽당에는

시인 묵객들이 쉴새 없이 찾아와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으며,

 

길 가던 나그네도

이곳에서 쉬어가곤 했다.

 

지금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찾기는 어렵지만

 

주변과 조화를 이룬

단아한 모습과 탁 트인 시야로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