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행

조선 태조 이성계의 흔적 梧木臺 & 梨木臺 : 전북 전주시(2020.11.12)

장 불재 2020. 11. 14. 21:36

오목대(梧木臺) & 이목대(梨木臺)

 

한벽당과

전주향교의 북쪽 4차선 노변,

벼랑같이 솟은 언덕에 세워진 오목대는

 

고려 말 우왕 6년(1380년)에

이성계가 운봉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돌아가던 중

조상인 목조가 살았던 이 곳에

들러 승전을 자축한 곳으로,

 

그 후

고종 황제가 친필로 쓴

태조고황 제주필유지비를 세웠다.

 

오목대에서 육교를 건너면

70m 윗쪽으로 이목대가 있는데

건물이 있는 80m 아래쪽에 비석과 비각을 세웠다.

 

이 비 속에는

목조대왕 구거유지라 새겨져 있는데

고종 황제의 친필이다.

 

목조는

조선조를 건국한 이태조의 5대조로,

 

목조가 어릴 때

이 곳에서 진법놀이를 하면서

살았던 유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러한 내용이

용비어천가에도 나타나 있다.

 

목조가

당시의 전주부사와의 불화로

이곳에서 함경도로 옮겨간 것이

 

이성계로 하여금 조선조를

건국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므로,

이를 하늘의 뜻이라고 여겼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