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awpixel/gettyimagesbank]
아침 최저 영하3도~양상5도,
낮 최고 5~11도로 어제보다 약간 더 춥다.
전국 하늘에 구름 많겠고
영동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는 흐리고 비 또는 눈 내린다.
미세먼지는 일부 서쪽 지역이 오후에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좋음' 또는 '보통.'
공포가 우한폐렴보다 먼저 확산되고 있다.
식당들은 한산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동이 났다.
온라인에서는 온갖 괴담이 퍼지고 있다.
청와대에서 우한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전세기로 귀국시켜 2주 동안
집단 수용시킨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수용 예정지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2003년
사스 광풍 때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당시에도 괴담이 난무했다.
국립의료원에 격리병동을 설치하려고 하자,
일대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했다.
공기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쉽게 전염된다는 낭설을 믿어서였다.
그러나 당시 감염 전문가들은
사스가 태평으로 치면 C급이고
독감보다 무섭지 않다고 진단했다.
1만 명이 걸리면
9000명은 아무 증세 없이 지나가고,
900명 가량은
감기나 독감에 걸린 것처럼 앓다가 자연 치유되며,
100명에게만 폐렴이 생겨
이 중 5, 6명이 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사스 때에는 중국에서 5328명이 확진됐고,
34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에는 홍콩에서 299명, 캐나다 44명,
대만 37명, 싱가프로 33명의 희생자를 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마스크를 쓰지도 않았는데도
4명만이 확진됐고 1명의 희생자도 없었다.
우한폐렴은
2020년 1월 29일 현재 중국에서 6061명이 발병했고
132명이 숨진 데 반해서,
중국 바깥에서는
홍콩과 17개국에서 99명이 발병했는데,
1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숨기기 급급했던 중국과 달리,
세계 각국이 최선을 다해서 '투명한 방역'을 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의료 시스템이 무너진 것도
사망자가 집중된 원인이겠지만,
왜 중국에서만
사망자가 있는지 아직까지는 오리무중이다.
우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밤낮없이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들과
각지 의료기관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을 실어주고, 예방수칙을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간섭과 '쇼'가 심해지면,
인숭무레기들의 비과학적인 선동이 심해지고
거기 선동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시민들이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을 안 지키면,
감염된 환자가 보건당국의 지침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면 위험이 올 수도 있다.
반면에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국민이 함께 조심하고,
지킬 것을 지키면
우한폐렴 역시 공포에 떨 필요는 없다.
격리시설이
집 부근에 온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도 없다.
격리시설이 없어서
'잠재 환자'들이 마음껏 돌아다닐 때 파국이 온다.
보건당국이 정상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겉잡을 수 없게 된다.
이럴수록 이성적이고 냉정하고 차분해야 한다.
어쩌면 우한폐렴도 C급 태풍일 수 있다.
4명의 확진자가 수 백 명을 만났는데도,
아직 2차 감염자가 안 타나났으니.
2차 감염자가 나타나더라도
지금 대한민국 의료 시스쳄은
충분히 치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 세상사는이야기 > 2020 세상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들이 부러워하는 한국 문화 5 (0) | 2020.01.31 |
---|---|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인 구별하는 방법 (0) | 2020.01.31 |
항공여객 수 추이 (0) | 2020.01.29 |
사상 첫 우승에 U-23 대표팀 '웃음과 환희' 가득.."런던 이상도 가능" (0) | 2020.01.27 |
예방이 최우선..지켜야할 7가지 행동수칙 (0) | 202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