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山 - 길

2016 - 72 보은길1코스 01

장 불재 2016. 12. 23. 09:39



2016 72 보은길1코스(충북 보은군)



 

겨울비 속에 중도 포기한 아쉬운 보은길1코스(구병산엣길)!

 

: 12. 22() (겨울비 내린 날)

흔 적 : 임곡리노인회관 세월교 25번국도 적암리경로당 구병산입구

                →보은위성지구국 매화나비공원 굴다리 →갈평숲길 갈평1리경노당

시 간 : 10:57 ~ 12:32 (01시간35, 및 휴식포함, 본인기준)

거 리 : 6.3km

참 석 : 전주다정산우회

 

보은길

 

- 온갖 시름 벗고 세상으로 나가는 길목, 생명의 땅

 

은혜로운 산, 속리산이 있는 보은은

지형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다.

 

긴 역사의 시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공부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어 간 은혜의 땅이다.

 

속리와 이속이 만나는 보은,

탈속과 속세가 절묘하게 만난 상생의 땅이다.

 

그 중 보은길을 가장 많이 걷었던

대표적인 사람이 신미대사와 해월 최시형이다.

 

신미대사는 매월당 김시습이 불중성인이라 부른 사람으로

불경 전파에 관심이 많았고,

 

세종은 백성이 문자로 인해 문화에 대한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이 깊었다.

 

이 길에서,

이 둘의 만남은 불교가 억압받던 조선시대에 승려의 이름으로

 

세계 언어학자들이 인정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글이 탄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해월 최시형은 암울하던 19세기 견고한 신분사회와

세계 제국주의 흐름이 한반도를 휘오리칠 때

 

보은 장안리에 동학 대도소를 설치하며

새로운 세상, 평화로운 사회를 꿈꾸고 실천한 사람이다.

 

보은의 모든 노선은

동학인들의 끝과 시작의 길이기도 하다.

 

걷어가는 곳 어디든 소나무, 단풍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가 풍유롭다.

 

보은길은

생태와 사람, 마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으로

 

등산로, 마을간 옛길, 마을길, 농로,

제방길, 도로가 연결되는 통로이다.


산행 출발지 임곡리노인회관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오지 얺아서

보은길1코스를 종주하려고 했었다.




임곡리(壬谷里)

 

마로면의 동쪽 끝

천탁산 두루봉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벼농사와 고추 재배를 주로 하는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임실, 유서당골, 작은서당골 등이 있다.

 

임실은 마을 형상이 소의 뱃속같다 하여

우복동으로 불리던 것이,

후에 임실 또는 임곡으로 변한 이름이다.

 

유서당골은

예전에 서당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자연마을은 하나이면서 행정부락은

둘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당골 관광농원과 천문대가 유명하다.

말고개(말목재)에 있는 용굴에는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말목재






아름답다는

구병산 아홉 봉우리는

안개속에 숨어 버렸다.









적성천


세월교







시루봉
















25번국도




충북 마스코트 ⇒ 고드미와 바르미


고드미와 바르미


"고드미"와 "바르미"는

 21C 주역이 될 남녀 어린이를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친근한 모습으로 형상화하여

 충북과 충북인을 새롭게 표현한 것임.


예로부터 중원문화의 발상지요,

애국충절의 고장인 충북 전래의


 선비 정신과 기상을 바탕으로 21C 새 시대를

 "올곧고", "바르게" 개척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적암리버스정류장


적암휴게소(속리산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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