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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 부산이 보인다는 한국전망대 : 2016.05.16

장 불재 2016. 5. 20. 06:02



한국전망대

 

대마도의 카미쯔시마 최북단에 위치한 한국전망대는

거제도까지 49.5km 부산까지는 50.5km의 거리로

날씨가 좋은날은 부산까지 볼 수 있고,

 

한국에서 가져온 휴대폰으로

한국과 통화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그야말로 국경의 섬임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팔각정은

서울 탑골공원에있는 정자를 모델로 하였고,

건축초기 단계부터 한국산 재료구입 등

철저하게 한국풍을 고집하였다.

 

옛날 일제 강점기 때

쓰시마에 잡혀온 한국인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설이나 추석명절이 되면 이곳에 올라와

한국 땅을 바라보며

망향의 서러움을 달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전망대 옆에는

108명의 조선사절단인 조선역관 일행이

쓰시마에 입항하기 전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에 휘말려

모두 죽었는데 이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추모비가 한일 공동으로 1991년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