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붕 별장
이승만과 김일성 별장 사이
호숫가에 위치해 있다.
이기붕 별장은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현재까지 보존된 건물로서
해방 이후에 북한공산당 간부 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휴전 후에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처 박마리아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였다.
박마리아는 생전에
인근 고성군 대진읍에 대진교회를 세우고
자주 이 곳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별장 내 집무실과 응접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전자, 촛대, 문갑 등이 보관돼 있다.
화진포의 성(花津浦-城)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은
외국인 선교사 셔우드 혼이
예배당으로 사용하였던 건물이다.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의 성을 찾았다.
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과
별장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있다.
화진포의 성은 지상 2층 석조 건물로 지어져
당시 건축물로는 제법 화려함이 엿보인다.
그러나 이 별장은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훼손돼 방치되다가
2005년 3월 옛 모습으로 복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화진포의 성의 절경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마주 보이는 금구도라 불리는 바위섬으로
화진포 해변에서 3백여m 떨어진 금구도는
거북 모양을 닮은데다
가을철이면 이 섬에서 자라는 대나무 숲이 노
랗게 변해 섬 전체가 황금빛을 띤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너가
해초, 전복 등을 따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화진포의 성이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해안 언덕에 위치한 것과 달리
이승만 별장은 바다는 보이지 않고
화진포 호수만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서로 3km 정도 떨어져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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