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➊ 도상 거리와 실주행 거리는 다르다. 상당수 이정표는 평면의 지도상 거리, 즉 2차원 지점을 연결한 거리다. 오르내림이 있는 실주행 거리에 비해 짧다.
산에서는 도상 거리조차 잘못된 이정표가 흔하다. 이정표에 100% 의지하기보다는 내가 갈 코스를 예습해 거리와 난이도, 소요 시간을 계산해야 한다.
➋ 1km 20분. 가장 일반적인 계산법이다. 평평한 산길이나 완만한 길일 때 일반적으로 계산하는 평균 소요 시간이며, 1시간에 3km를 갈 수 있다.
➌ 가파른 산길은 1km 30분. 평균적으로 비탈진 산길을 일반적인 등산객 속도로 따지면 1시간에 2km를 갈 수 있다.
➍ GPS 측정 거리가 실주행 거리는 아니다. GPS 역시 하늘에서 이동 경로를 점을 찍어 거리를 구하는 방식이다. 완벽한 실주행 거리는 아니지만 도상 거리보다는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실거리와 도상 거리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국내 등산로의 경사가 암벽등반이 아닌 이상 60°를 넘지 않는다. 보통 5~10% 정도 차이난다.
➎ 설악산 희운각대피소에서 마등령에 이르는 공룡능선 구간은 5km에 4~5시간이 걸린다. 1km 가는 데 1시간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산행 시간 계산 시, 거리와 오르내림, 암릉구간 난이도까지 알아야 소요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➏ 자신의 산행 속도를 알아야 한다. 등산앱으로 꾸준히 기록해 자신의 평균 소요 시간을 알고 있으면 훨씬 정확한 산행 소요 시간 예상이 가능하다. 당일 컨디션도 시간을 좌우하는 요소다.
➐ 산행은 수학이 아니다. 쉬는 시간, 경치에 넋을 놓는 시간, 갑자기 찾아온 악천후로 더뎌진 속도까지는 계산하지 못한다. 오후 늦게 올라 쫓기듯 산행하기보다는, 일찍 출발해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안전하게 산행해야 한다.

'자료실(산행-여행-TIP) > 등산활용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가가 공인한 최고의 ‘조망 명당’, 삼각점 [등산사전] (0) | 2026.01.29 |
|---|---|
| 겨울 산행,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등산왕] (0) | 2026.01.06 |
| 가을 산행,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등산왕] (0) | 2025.11.14 |
| ‘가볍게 하루’ 하이킹 vs ‘며칠간 장거리’ 트레킹 [하이킹과 트레킹 차이] (0) | 2025.10.31 |
| 시에라 컵, 왜 시에라 컵이지? [등산 사전] (0) | 2025.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