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山 - 길

2025 – 02 분성산~만장대 03

장 불재 2025. 2. 18. 11:50

김해분산성(金海盆山城)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산성주위

둘레는 약 900m이다.

 

산꼭대기에 있는

평탄한 지형을 둘러서 그

 

주위에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룬 성벽으로,

 

수직에 가까운 석벽은

높이가 약 3∼4m인데

무너진 부분이 적지 않다.

 

이곳에 세워진

‘정국군박공위축성사적비(靖國君朴公葳築城事蹟碑)’에 의하면,

 

이 산성은

조선 초기에 박위가

 

고산성에 의거하여 수축한 뒤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871년(고종 8)

다시 현재의 성벽으로 고쳤다고 한다.

 

성기(城基)의 선정법은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를 이룬

 

테뫼식을

따른 점으로 미루어

 

그 시축 연대가

삼국시대임을 추측할 수 있다.

 

산성 서쪽의 삼산리에 있는

고분군의 유적으로 보아,

 

가야의 중심 근거지를

이룬 산성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