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정(東湖亭)
물가의 겹겹한 너럭바위를
바라보고 있는 동호정(東湖亭)은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누각으로 노송에 둘러싸여 있다.
추녀 네 귀에
세운 활주가 활달하고,
나무의 울퉁불퉁 구불구불한 멋을
자연스레 살린 1층 기둥이 아름다우며,
통나무 두 개를 잇대어
비스듬히 세우고 도끼로 내리쳐
홈을 파 만든 계단이 운치 있다.
커다란 통나무의 한 면을
도끼로 파서 계단을 만들었는데,
나무의 자연스런 맛을 잘 살렸다.
정자 앞 계곡에 있는
차일암(遮日岩)이라 불리는 암반에
금적암(琴笛岩)·영가대(詠歌臺) 등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규모가 제법 큰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이다.
동호정에서 부근에
“東湖 章萬里 忠孝旌閭”이 있다.
장만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
선조가 의주로 피신하게 되었을 때
임금을 등에 업고 수
십리길을 달린 충의지사다.
고종 28년(1891)에 비각이 세워졌으며,
그의 후손들이 동호정을 세웠다.
동호정
동호정
징검다리가 건널 수가 없다.
선비문화탐방로
호성마을 뜰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간다.
호성마을
호성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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