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 이어 영국 현지에서 가장 공신력이 좋은 두 매체 역시 손흥민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22점이 된 토트넘은 어느새 6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가장 돋보인 경기였다. 전반 초반부터 빠른 속도와 함께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전반 12분 경기장 왼쪽에서 순식간에 수비수를 벗겨낸 뒤 올린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36분 폭발적인 드리블과 땅볼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후반 20분에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질주한 뒤 세르히오 레길론의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골로 만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5호골이었다.
경기 종료 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이 빛나며 토트넘은 6위로 올라섰다'며 손흥민을 '킹오브더매치'로 선정했다. 이날 기록한 지표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2번의 유효슈팅, 키패스 성공 1회, 드리블 성공 1회 기록했다.
영국 'BBC'도 손흥민을 '플레이어오브더매치'로 뽑았다. 손흥민은 평점 6.86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시종일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쉴 때도 끊임없는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선택 역시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맨오브더매치'로 손흥민을 지정한 뒤 '번개처럼 빠른 역습으로 중요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10월 중순 이후에 넣은 중요한 골이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5골)다. 2위(2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차이도 크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득점력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혼자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이날 후반 42분 손흥민이 교체 아웃될 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격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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