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山 - 길

2021 – 29 용추폭포 01

장 불재 2021. 11. 1. 15:04

□ 2021 – 29 용추폭포 (전북 무주군)

 

♣ 40여년 만에 찾아 본 칠연계곡 제1경 용추폭포(龍湫瀑布)!

 

☞ 때 : 10. 31 (일)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 ⇒ 한국산악회전북지부

☞ 흔 적 : 전북자연환경연수원 →안성탐방지원센터 →통안교 →통안마을 →솔내음캠핑장

          →덕유산이야기펜션 →용추교 →사탄정 →용추폭포 →용추사거리(용추교) →용운정

☞ 시 간 : 09:10 ~ 10:15 (01시간05분)

☞ 거 리 약3.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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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세월동안

덕유산과 칠연계곡을 오갈때는

 

차량속에서

스쳐 지나기만 하였던 용추푹포를

40여년만에 모처럼 시간을 내어 찾았다.

 

1980년도 중반에

교육 동기생들과 1박2일

 

부부동반 모임 당시에는

스레트 지붕였던 건물 등

제반시설들이 현대식으로 변하였지만

 

막상

소주잔 기울이며

 

물장난 하던

추억을 더듬어야 할 용추폭포는

 

편의시설은 설치하지 않고

안전을 핑게한 출입통제로

 

아쉬움만

잔뜩 가슴에 담고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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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龍湫瀑布)

 

칠연계곡 제1경인 용추폭포는

칠연계곡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명소로

 

옛날 노랭이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도사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시장기가 들어 밥 한술을 청하였더니

아침에 밥을 주면 재수가 없다고

 

도사를 개천에 밀어 빠트리니

화가 난 도사가 도술담에서 도술을 부려

 

노랭이 부자 집이 물에 떠내려가

그곳에 폭포가 되며 소가 생겼는데

 

소(沼)가 어찌나 깊은지

명주꾸리 하나를 다 풀어도 땅이 닿지 않는다고 하며

 

인근 장수군 양악 용소와

굴이 뚫려 용이 오가며 지낸다고 하는 곳이다.

 

층층의 암반을 타고 쏟아지는 비폭과

울창한 노송에 둘러싸여 마주하고 있는

 

용운정(龍雲亭)과

사탄정(沙灘亭)에 앉아 있노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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