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15 대운산 03

대운산(大雲山)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경남 양산시의

경계에 있는 해발 742m의 대운산은

맑고 풍부한 수량의 계곡으로 유명한 산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본래 이름이 불광산(佛光山)으로 되어 있으나

언제부터인가 대운산으로 변하였다.

 

금정산에서 원효산, 천성산을 이어가는

낙동정맥이 그 중간에서 동쪽으로 곁가지를 내려

 

백운산(520m), 철마산(604m), 거문산(543m),

달음산(588m), 용천산(545m) 등을 차례로 일으킨다.

 

그 중 최고봉인 대운산은 2개 광역시와

경상남도의 경계선을 긋는 중요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안사, 척판암, 내원암 등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명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남녘의 명산이다.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지로 알려져 있으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장안사를 비롯하여

 

해동고승전에도 원효대사의 일화가 전해오고 있는

척판암·내원암 등의 많은 암자가 곳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