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대(侍郞臺)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기장읍 시랑리에 소재한 臺이다.
용궁사 옆에 있으며 부근에 국립수산진흥원이 있다.
예부터 기장현의 제일 명승지로 일컬어진 곳이다.
시랑대는 본래는 원앙대라고 불렀다.
시랑대라고 불리기 시작한 것은
1733년(영조 9) 기장현감 권적이 이곳에 와서
자기의 벼슬을 시랑(侍郞)이라고 하여 시를 짓고
'시랑대(侍郞臺)'라는 글자를 바위에 새긴 후에 시랑대로 불렀다고 한다.
이후 여러 문객들이 와서 시를 읊고 글씨를 새겼다.
1894년(고종 31)에는 기장군수·홍문관 교리였던 손경연이
이곳에 와서 학사암(學士巖)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관련 지명으로
시랑리마을과 시랑산(82m)이 있다.
한편 원앙대지명은
공수마을의 옛 이름인 비옥포·비오포·비오개 등과 관련이 있다.
이 지명은 철새인 비오리(紫鴛鴦)가
많이 몰려와서 생긴 것이라고 전한다
☞사찰탐방 해동용궁사편 참조(2013.03.02)
오랑대공원(五郞臺公園)
오랑대 공원은 기장읍 연화리 서암 마을과
시랑리 동암 마을 경계 지점에 있는
오랑대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공원의 총면적은 1만 7334㎡이다.
오랑대는 ‘미랑대’라고도 부르는데,
지명과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설화는 없으나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즐겼다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 밖에도 이곳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대라고 불렀다는 설 등이 전하고 있다.
오랑대는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어
사진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동쪽에는 용왕단이 있는데,
용왕단 지붕에 탑이 있고
지붕 모서리에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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