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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相思花) : 전남 영광군(2015.09.21)

장 불재 2015. 9. 23. 00:19

  

 

꽃무릇(상사화)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이다.

알뿌리는 넓은 타원 꼴이고

지름이 2.5~3.5cm이며 껍질은 검다.

 

길이 30cm 안팎의 잎은 줄 꼴이고 끝이 뭉뚝하다.

잎 한가운데의 굵은 잎맥이 희게 보인다.

 

가을에 잎이 없어진 뒤 알뿌리에서

30~50cm의 길이인 꽃줄기가 자라나

여러 송이의 큰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지름이 7~8cm쯤 되는 꽃은 붉게 피며

길이 4cm쯤 되는 6장의 피침 꼴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잎은 뒤로 말리며 가장자리에는 주름이 잡힌다.

6개의 수술은 꽃잎보다 훨씬 길어 꽃 밖으로 길게 뻗어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며 꽃이 말라죽은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