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 10 섬티아고순례길 02
섬티아고순례길(12사도순례길)
12 사도 순례길은
이름하여 섬티아고로 불리며
신안군 증도면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 딴섬 등
5개의 섬들이
노둣길로 이어져 12km에 달한다.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이 작은 섬들에
국내외 작가 10명이
예수의 제자
12사도의 이름을 딴
12개의 작은 교회를 만들었다.
신안의 풍광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12개의 교회 건물이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을 보는 듯하다.
12사도
순례길이 생긴 것은
한국개신교
최초의 여성 순교자인
문준용 전도사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안이 고향인 그녀는
1년에 고무신이 여덟 켤레나
닳았을 정도의
열정적인 선교를 이곳에서 펼쳐
섬 주민의 90% 이상이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한다.
♣순례코스♣
①베드로의집 ②안드레아의집 ③야고보의집
④요한의집 ⑤필립의집 ⑥바르톨로메오의집
⑦토마스의집 ⑧마태오의집 ⑨작은야고보의집
⑩유다의집 ⑪시몬의집 ⑫가롯유다의집
코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거리는 12.0km로 평지길이다.
※ 1~12 작품 설명은
월간 山 (2024년 9월호) 참조
1 건강의 집(베드로의 집) : 작가 김윤환
둥글고 푸른 지붕과 흰 회벽으로 바다와 잘 어울리는 색감.
2 생각하는 집(안드레아의 집) : 작가 이원석
두 개의 높고 둥근 지붕이 있는 건축미술 작품으로, 단단하고 아름다운 외관이 인상적
3 그리움의 집(야고보의 집) : 작가 김 강
주변 숲속의 작은 예배당. 심플한 디자인에 로마식 기둥을 입구 양쪽에 세워 안정감이 돋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