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山 - 길
2024 – 13 공곶이둘레길 02
장 불재
2024. 5. 13. 14:17
공곶이의 조성
공곶이는
1868년 병인박해를 피하여
숨어 들었던 천주교 신자
윤사우 일가의 은신처였으 며,
천주교 박해 때
윤봉문 형제가 이곳에 숨어 살면서
이 마을
주관옥 씨의 도움으로
복음을 전도하게 되었고,
그 후
진주의 천주교 신자인
강명식씨가 이곳과 인연이 되어
1957년
예구마을에 살고 있던
부인과 선을 보게 되었다.
어느 날
마을 뒷산을 산책하다
이곳 공곶이에 반하게 되었고,
결혼 뒤 마산 등
대도시에서 살면서 10여 년 동안
힘써 돈을 마련한
강명식, 지상악 부부는
1969년
공곶이에 터를 잡고
밭을 일구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꿨다.
가파르고
척박한 산비탈이라 농기계는
아예
이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호미와 삽,
곡괭이로 손수 농원을 일궜다.
원래 노부부는
5년동안 약4km길이에
2,000여 그루의 감귤을 심고 가꾸었으나,
1976년
한파로 모두 얼어 죽어
그 자리에 동백을 심은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돌고래전망대
서이말등대 방향
외도
서이말등대로 간다.
서이말 삼거리
시간상 1.2km거리의 서이말등대를 포기하고 공곶이로 간다.
공곶이가는길
삼거리에서 공곶이 방향으로
돌고래바위 ㅎ ㅎ
공곶이해변
내도
공곶이풍경
공곶이풍경
공곶이몽돌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