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여행

박치기의 帝王 김일기념체육관(金一記念體育館) : 전남 고흥군 거금도(2023.02.07)

장 불재 2023. 2. 8. 17:32

김일기념체육관(金一記念體育館)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명사이며

 

『박치기의 제왕』인

프로레슬링 전 WWA 세계 챔피언인

 

『김일』선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1993년에 조성한 체육관으로

전시관과 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김일 선수 기념체육관』은

주민들이 한푼 두푼 성의를 모이면

 

소재지 부근

대지 300평, 건평 40평의

단층 양옥주택으로 지어졌으며,

 

기념관에는

평생 3,000여 번의

링 위에서 뿌린 땀과 정열

 

그리고

김일 선수의 역사가 담긴

 

우승 트로피와 우승컵, 챔피언 벨트,

기념패,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김일(金一)

 

장영철, 천규덕과 함께

한국 프로레슬링 1세대로 활약하며

 

1960년대~70년대 중반까지

일본과 한국에서 '박치기 왕'으로 불렸다.

 

국내 씨름판을 주름잡다

역도산의 레슬링 기사를 보고

1956년 일본으로 밀항했다.

 

김일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중반까지

 

'박치기 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1963년 미국 원정

세계레슬링협회 세계태그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아시아 태그챔피언,

1967년 제23대 세계레슬링협회 세계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세계 헤비급 태그챔피언 등

20여 차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고

 

30여 년간

3,000여 차례의 경기를 치렀다.

 

은퇴 후 사업을 하다가

1987년부터 레슬링 후유증과 고혈압으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후배 양성과 프로레슬링 재건에 힘썼다.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으며

 

사후인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