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전쟁 반대 UIAA 성명 동참
사단법인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시작해 체육단체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IOC의 방침에 따라 국제산악연맹(UIAA)도 3, 4월 러시아에서 예정돼있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전격 취소했으며 폴란드산악회와 영국등반협회, 카탈로니아산악연맹, 남아프리카공화국산악연맹 등의 성명과 요구에 따라 국제산악연맹 집행진 중 러시아 출신 임원들을 해임하고 각종 국제산악연맹 행사에서 러시아를 배제했다.
한국산악회는 이에 발맞춰 국제산악연맹의 결정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하며 최근 모금활동을 시작한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산악회가 3월 7일 국제산악연맹에 보낸 성명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산악회는 국제산악연맹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성명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한국도 한국전쟁이라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대결에서 UN의 도움으로 승리하였듯 우크라이나도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의 도움으로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한국산악회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을 통하여 실행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모금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한국산악회장 변기태
Corean Alpine Club fully supports the UIAA’s censure condemnation of the Russian invasion against Ukraine. As Korea kept free democracy in Korean War by receiving UN’s help, we believe that Ukraine will achieve a victory over brutal aggression with the support of world-wide democratic nations.
We will also participate in the official donation activities started by the Embassy of Ukraine in Korea aiming for humanitarian aid for Ukraine.
President Gi Tae B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