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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

장 불재 2020. 8. 7. 13:10

팀내 시상식 이어 5관왕 영예

 

 

최근 끝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맹활약하며

 

팀 내 최고선수상을 싹쓸이했던

손흥민(28·사진)에게 또 하나의 상이 추가됐다.

 

토트넘은 6일

“손흥민이 레전드가 선정한

올 시즌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열렸던 팀 내 시상식에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와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 등

소속팀과 팬들이 주는 팀 내 최고선수상을 탔다.

 

더불어 번리전의 ‘70m 질주 득점’으로

‘올해의 골’까지 무려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여기에 이번 수상으로 토트넘의

역사를 만든 대선배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4관왕에 올랐지만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는

무사 시소코가 가져갔었다.

198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멤버인

 

그레이엄 로버츠는

토트넘 레전드를 대표해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이

보여준 꾸준함은 눈에 띄었다.

 

해리 케인의 장기 결장 속에

그의 성장이 필요했는데,

확실히 해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로버츠는 이어

“손흥민은 팀에 많은 걸 주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리고 항상 미소 짓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올해 상을 받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고,

그는 철저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