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상사는이야기/2020 세상사는이야기
"국민께 사죄"..박근혜 시계 찬 이만희, 퇴장할 땐 '엄지 척'
장 불재
2020. 3. 2. 18:54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최정동 기자
이만희(89) 신천지 총회장은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계를 착용하고 나왔다.
이 시계는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 도중 절을 하는 장면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박근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금장 대통령 시계를 만든 적 없다.
이 회장이 찬 시계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장에서 박근헤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있다.
최정동 기자
이 총회장은 이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ㆍ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여러분들께 엎드려 사죄를 드리겠다”며 단상 옆으로 나와 두 번 절했다.
한편 이 총회장은
회견을 마치고 퇴장하는 도중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