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인 구별하는 방법
외국인들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인들은 나이를 세 개나 가지고 있다는 것.
태어난 날부터 1살로 치는 나이,
0살로 치는 만 나이,
그리고 빠른 년 생까지
이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 한국인들은
‘친구’를 동갑인 사람에 한정 짓고,
한두 살 차이임에도 그룹에서 막내,
누나 오빠 등 연장자 연소자에 따른
역할이 정확히 정해져 있어 보인다고.
한 외국인은 유튜브 채널에서
대화 도중 친구가 갑자기 무언가 기억이 난 순간에
손뼉을 쳐 처음에 놀란 경험이 있다고 한다.
기억을 해내는 순간
‘음..’ 소리를 내는 것도 신기했다고.
앉아있다 일어날 때 ‘으차차차’,
‘아이고~’ 소리를 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또, 무언가 웃길 때도 한국인들은
외국인들과 달리 박수를 많이 치는 편이라고 하는데
외국인들은 역시 그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출연자들이 한국인들만의 습관으로 입을 모아
‘혼잣말’을 꼽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아 배고파’라는 혼잣말을 처음 들었을 때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아 ‘밥을 먹으러 가야 하나’ 했다고.
또 한 출연자는 한국인들이
‘아 짜증 나’, 아 하기 싫어’ 이런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공감과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도, 택배도, 배달도
매우 빨라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서비스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빠른 생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에 ‘빨리빨리’문화 탓이 아닐까.
외국인들은 한국인을 보면
항상 어딘가 급해 보인다고 하는데,
식당에 앉자마자 수저를 세팅하는 것,
승강기 닫힘 버튼을 계속 누르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외국에서는 카드로 결제할 때
서명 대조는 물론 신분증 제시까지 요구하기도 하는데
한국 식당에서 카드로 결제한 후
사장님이 일자로 대리 서명하는 모습이 믿기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