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상사는이야기/2020 세상사는이야기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인 구별하는 방법

장 불재 2020. 1. 31. 08:23




비슷한 옷차림


출처Unsplash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람은
패션에 관심 있는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라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한국인을 곧바로 구별해낼 수 있을 만큼
 특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오버핏의 넉넉한 옷을 즐겨 입는 편이며
 여성들은 대부분 레드 립을,
남성은 투블럭을 하고 있다고.

또 다양한 방송에서 외국인들은
연인이 같은 옷을 맞춰 입는 커플룩 역시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본
 한국인들만의 특징은 또 어떠한지 알아보자.

나이 체계

출처unsplash

외국인들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인들은 나이를 세 개나 가지고 있다는 것.


 태어난 날부터 1살로 치는 나이,

 0살로 치는 만 나이,


그리고 빠른 년 생까지

이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 한국인들은

 ‘친구’를 동갑인 사람에 한정 짓고,


 한두 살 차이임에도 그룹에서 막내,

 누나 오빠 등 연장자 연소자에 따른

 역할이 정확히 정해져 있어 보인다고.


박수

출처pixabay

한 외국인은 유튜브 채널에서

 대화 도중 친구가 갑자기 무언가 기억이 난 순간에

 손뼉을 쳐 처음에 놀란 경험이 있다고 한다.


 기억을 해내는 순간

 ‘음..’ 소리를 내는 것도 신기했다고.


앉아있다 일어날 때 ‘으차차차’,

 ‘아이고~’ 소리를 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또, 무언가 웃길 때도 한국인들은

 외국인들과 달리 박수를 많이 치는 편이라고 하는데

 외국인들은 역시 그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혼잣말

출처unsplash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출연자들이 한국인들만의 습관으로 입을 모아

 ‘혼잣말’을 꼽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아 배고파’라는 혼잣말을 처음 들었을 때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아 ‘밥을 먹으러 가야 하나’ 했다고.


또 한 출연자는 한국인들이

 ‘아 짜증 나’, 아 하기 싫어’ 이런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공감과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빨리 빨리’ 문화

출처unsplash

한국에서는

 인터넷도, 택배도, 배달도

매우 빨라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서비스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빠른 생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에 ‘빨리빨리’문화 탓이 아닐까.


외국인들은 한국인을 보면

 항상 어딘가 급해 보인다고 하는데,


 식당에 앉자마자 수저를 세팅하는 것,

승강기 닫힘 버튼을 계속 누르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외국에서는 카드로 결제할 때

 서명 대조는 물론 신분증 제시까지 요구하기도 하는데


 한국 식당에서 카드로 결제한 후

사장님이 일자로 대리 서명하는 모습이 믿기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