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45 황방산 01
□ 2019 – 45 황방산 (전북 전주시)
♣ 황방산(黃尨山)의 가을은 어디쯤 왔을까?
☞ 때 : 09. 29 (일) (대체로 맑았으나 제법 무더운 날 28도)
☞ 흔 적 : 서곡시내버스정류장 →등산로입구 →납암정 →여의송계기념비 →약수터
→정상 →고인돌 →절고개 →황방정 →황방고성각석 →산성정 →일원사(원점회귀)
☞ 시 간 : 10:05 ~ 12:15 (02시간 10분, 본인기준)
☞ 거 리 약5.1km
☞ 참 석 :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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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3주간
저 컨디션으로 침울해 있다가
실로 오랫만에 컨디션 점검차
황방산 산행에 나섰다.
계획은 모악산 이었으나
집을 나서는 시간이 늦은 바람에
황방산으로 변경 하였다.
산행결과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더라도
약 80%는 컨디션을 되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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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방산(黃尨山)
전주시 효자동 서곡마을의 뒷산 황방산(해발217m)
서곡지구에 아파트단지가 많아 휴일이면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전주의 명산이다
전주는 북서쪽이 공허하여 지기가 빠져나갈 수 있고
재앙이 숨어들어 올 수 있다고
고려시대 도선국사 및 조선시대 전주관찰사
이서구가 예언하여 비보(裨補)를 하였다.
전주 지형의 풍수적 보완 사례를 보면
북쪽의 진산을 건지산으로 개명하고
승암산의 화기를 막고자
덕진방죽을 막고 제방을 쌓았다.
서기가 북쪽으로 빠지는 것을 막고
북쪽에서 숨어 들어오는 재앙을 막고자
숲정이에 조림을 하고
북쪽에 진북사를 지어 서북방을 눌렀다.
서북쪽에 위치한 황방산을
황방산(黃尨山)으로 개명하였으며,
또한 남족으로 빠지는 氣를 막고자 객사에
인공조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황방산의 방(땅두독 방)자를 방(삽살개 방)자로 바꿔서
황방산(黃尨山)으로 고친 뜻은
공허한 북쪽을 누런 삽살개가 밤샘하여 짖으며
지키므로 재앙을 막자는 뜻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