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山 - 길

2019 - 40 구인사순례길 01

장 불재 2019. 8. 23. 16:03

 

 

2019  –  40  구인사순례길 (충북 단양군)

 

 

 

 

 

 

케케묵은 오래된 숙제하나를 해결하다~ 구인사(救仁寺)!

 

: 08. 22 () (비가 예보 되었으나 잔뜩 흐린 날)

흔 적 : 동문당(구인사시외버스터미널) 일주문 관성당 천왕문 도서관 인광당

총무원 영광당 진신사리탑 설법대전 삼보당 관음전 식당 설선당

광명전 대조사전(back) 연화교구인사표시석박물관 주차장

시 간 : 11:32 ~ 13:43 (02시간 11, 휴식포함, 본인기준)

거 리 : 4.0km

참 석 : 전주자연산악회

 

구인사(救仁寺)

 

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소백산록에 있다.

 

이 지역은 소백산 구봉팔문 중 제4봉인

수리봉 밑 해발 600m의 고지에 위치해 있는데,

풍수사상으로 제7 금계포란형이라고 한다.

 

1966년에 창건되었으나 천태종의 개조인

상월조사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1946년이었다.

 

 

그가 초암을 짓고 수도하던 자리에

현재의 웅장한 사찰을 축조한 것이다.

 

경내에는 초암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900평의 대법당, 135평의 목조강당인 광명당,

사천왕문과 국내 최대의 청동사천왕상 등이 있다.

 

지금은 50여 동의 건물이 세워져 있는데,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56,000명이며,

 

총공사비 122억 원이 소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찰이다.

 

수리봉 정상에는

주요한 참배 대상이 되는 상월선사의 묘가 있는데,

 

이는 화장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불교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상월선사는 생전에 화장을 원치 않는다며

미리 이 묘자리를 잡아놓았다고 한다.

 

이 절은 특히 치병에 영험이 있다고 하여

매일같이 수백 명의 신도들이 찾아와

관음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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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를 하다보며는

좀처럼 인연이 없는 일들이 있다.

 

그중의 하나로

지긋지긋하게도

 

탐방할 기회가 없는

구인사를 탐방하기 위해 

 

소백산자락길 6코스 계획이 있는

안내산악회에 사전에 예약을 해 놓고

 

어제밤부터

주룩주룩 내리는  비속에서도

 

 새벽 6시에

 우산을 받쳐들고 집을 나섰다.

 

다행히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만 잔뜩 찌푸려 있다.

 

버스 이동 중

자락길6코스냐 구인사냐 고민을 했지만

 

산행계획이 5년전에 산행을 하였던

보발재~겸암산~온달산성~온달관광지로 변경되여

 

얼시구나 하고

잔뜩 기대가 부푼마음으로 홀가분하게

 케케묵었던 구인사 답사 숙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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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대조사법어비(上月圓覺大朝師 法語碑)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비는

상월원각 대조사님께서 일생동안

 

종도들에게 가르쳐 오신 모든 법문을 총집약시켜

 간략하고 명료하게 요약하여

 설법하신 법어를 새겨놓은 비석이다.

 

상월원각대조사법어(上月圓覺大朝師法語)

실상(實相)은 무상(無相)이고

묘법(妙法)은 무생(無生)이며

연화(蓮華)는 무염(無染)이다.


무상(無相)으로 체(體)를 삼고

무생(無生)에 안주(安主)하여

무염(無染)으로 생활(生活)하면


그것이 곧 무상보리(無上菩提)요

무애해탈(無碍解脫)이며

무한생명(無限生命)의 자체구현(自體具現)이다.


일심(一心)이 상청정(常淸淨)하면

처처(處處)에 연화개(蓮華開)니라

 

 

 

 

 

 

구인사일주문(救仁寺一柱門)

 

우리 고유의

전통 사찰 건축 양식에 따른

맞배공포기와 건물로서

 

현대적 공법을 통해 정교하면서도

고전적 균형미를 살려내

 

미래의 문화재로

손색이 없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천왕문(四天王門)

 

사천왕상은

힘이 세기 때문에

사바에서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데

 

동쪽에는 지국천왕, 서쪽에는 광목천왕,

남쪽에는 증장천왕, 북쪽에는 다문천왕이 있다.

 

이 사천왕들은

부처님의 정법을 수호하고

삿되고 악한 무리들을 물리치며

 

사찰을 찾는 선량한 불제자들을

보살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문당(長文堂)

 


장문당실에는

 감사원과 종의회 사무실이 들어서 있고

 

4,5층은 구인사를 방문한

 귀빈들의 숙소로 쓰이고 있다.

 

 

 

 

 

 

 

 

 

 

 

 

인광당(仁光堂)

 

불기 2531(1987)

4월 낙성한 5층 건물로서

 

승려 및 신도의 교육을 위한 시설과

대강당, 기도실 및 도서실 등의

다용도 시설을 갖추고 있다.